여기다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어제 처음으로 영문레주메, 커버레터 뽀개기 특강을 듣기 위해 미여지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영문레주메, 커버레터 작성법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 방법만 알고 와도 성공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취업팁 등을 얻고 온 것 같습니다. 사실 국문이나 영문과 관계없이 인사담당자가 원하는 인재상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 분야인지, 왜 이 회사인지, 왜 내가 뽑여야 하는지 세가지 강조점만 확실히 대답할 수 있으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특강을 들으면서 이런점을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뒤돌아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미여지 특강을 들으려고 했던 다른 이유는 어제 특강을 해주신 리더님(?)이었습니다. 미여지 이코노미스트 토론을 들을까 많이 고민했던 차에 이번 특강을 계기로 토론장이 어떤 분이신지, 토론클럽에 참여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영어능력이 요구되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빠른 시간 안에 토론에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분이셨습니다. 수강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도 잘 해주시고 레주메부터 커버레터까지 여러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또 중요한 것은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런 특강이 있다면 레주메나 커버레터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들으시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하도 공짜특강이 많아서 유료강의는 약간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저도 특강듣기 전에 학생신분에 돈만 버리고 오는거 아닌가...하고 걱정했습니다ㅜ,ㅜ) 하지만 특강을 듣고나서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특강을 들었지만 직접 레주메나 커버레터를 써보시고 의문이 나는 점들을 강의를 들으면서 해소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