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선생님 강의를 들어오면서 한 번도 후기를 못써서 

오늘에서야 이제껏 들었던 강좌들 후기를 다 작성하려고 해요 ㅎㅎ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고, 오랜 기간 수강했던 이노코미스트 강좌입니다. 

1. 수업커리큘럼 & 콘텐츠 

제가 작년 11월부터 들어온 이노코미스트 토론 수업!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ㅎㅎ 

그러나 오늘 수업까지 확정된 것으로 말하자면 

(1) 이코노미스트, 하버드 비즈니스리뷰 통번역 독해

수강생이 돌아가면서 한 단락씩 직독직해를 합니다 ㅎㅎ 적어도 미리 한 번은 읽고 단어나 문맥은 파악하셔야 더듬거리지 않고 번역할 수 있어요 ㅠㅠ 수강생 분들 중 외국에서 대학을 나오신 분들도 꽤 오시는데, 이분들도 한국어 번역에 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국내파 학생들도 그 나름대로 해석에 힘든점이 있구요 !

그래두 차례로 번역하다가 힘든 부분은 톰슨선생님이 직접 수정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실제로 통번역을 배우는 느낌 들고 좋더라구요

거기다 플러스! 이코노미스트다 보니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은 영어실력에 상관없이 자료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중간 중간 톰슨샘이 관련한 경제학 지식을 영문 용어해석과 함께 설명해주세요! 

오늘은 미연준의 금리인상과 주식시장,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배웠는데 이해가 안될 때 마다 계속 질문해서 이제야 무슨 말인지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2) 발성연습과 1분 스피치 

영어 발음에 있어서 발성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ㅎㅎ 저도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하면서 원어민들이 뱃심(?)에서 나오는 악센트와 인토네이션이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ㅎㅎ 

한국인들은 보통 복화술로도 대화가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영어는 입도 크게 크게 벌려주고, 소리도 목에서가 아니라 배에서 내는 소리가 나야 악센트도 제대로 발음이 가능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톰슨샘이 발성 연습 시간을 두고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는데, 요즘 기업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인아 일대일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를 토대로 1분 스피치도 연습하는 데요, 지난 달에는 미리 주제와 스크립트를 준비해와서 1분 간 영어로 발표를 했다면, 이번 달 부터는 저희가 읽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기생각을 5분안에 정리해서 1분 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

순발력과 논리, 영어실력이 모두 뒤따라주어야 하는 부분인데 수강생들과 함께 고뇌하면서 해나가고 있어요 ! 

(3) 영어토론

영어토론은 이 수업의 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ㅎ 수강생 분들이 영어실력도 다들 상당하셔서 열띤 토론을 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있어요! 다들 전공분야가 달라서 같은 경제시사콘텐츠를 봐도 자신의 관점으로 전개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ㅎㅎ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영어로 의견을 말하다보면 가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영어실력도 토론실력도 많이 늘고 있는게 느껴져요 ㅎㅎ 

(4) 영어에세이

에세이는 또한 어려운 부분 중 하나네요 ㅠㅠ 수업이 끝나기 전 30분 정도 수업자료를 토대로 토론에서 주장했던 자신의 의견을 글로 써내려가는 것인데요 ㅎㅎ 사소한 문법의 오류 뿐 아니라 전체적 논지전개도 잡아주셔서 피드백 받으면 거의 다 빨간색으로...점칠이..ㅋㅋㅋㅋㅋ 

그래도 에세이는 영어공부에서 가장 고급단계라고 생각하기에 톰슨샘의 첨삭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써내려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5) 그 외 다양한 숙제 

숙제로는 공부한 자료를 영어로 읽어서 음성을 녹음해오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한글로 불러주는 부분이 재빨리 영어로 통역 될 수 있도록 직독직해 연습을 하기도 해요. 물론 이를 위해선 자료를 수십번은 읽는 사전연습이 필요하지요 ㅠㅠㅠ 

음성녹음도 여러 번 읽어야 제대로 녹음할 수있고 ㅎㅎ 한국어 표현을 바로 영어로 통역하려면 경제시사 용어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외우다 시피 읽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이 숙제만 제대로 해와도 충분한 공부가 되는 것 같은데 열심히 숙제를 해오긴 쉽지 않네요 ㅠㅠ

2. 느낀점 

영어, 경제, 시사, 토론 및 프레젠테이션 연습 외에도 수업을 통해 많은 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이 수업이 장점인 것 같아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타지에서 올라와 아무도 모르는 서울에서 혼자 수업을 들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정보도 공유하고 스터디도 만들었어요 ㅎㅎㅎ

같이 경제학, 영어에 관심이 많다보니 처음 만나도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영어토론모임이다 보니 오픈되고 활발한 분들도 많아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쁨도 꽤 커요!^^

벌써 4-5개월째 듣고 있는 강의인데,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아 배우고, 성장하고, 사람을 만나는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출처- 톰슨에듀학원

작성자 - 밤바다가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