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誌 통번역-Early Bird반 강좌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중

눈에 띄는 'Early Bird' 라는 강좌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 방학기간이라 해이해 질 수 있는 스케쥴을 꽉 잡아줄 묘책을 발견한 그 느낌....

게다가 평소 수강하고 싶었던  tompson 쌤의 이코노미스트 영어토론 강좌를 많이 닮아 있기에 더욱더 관심이 갔던 것 같습니다.

  클래스에 등록을 했는데요, 일주일 중 '월화목금' 8시에 스터디 공간 301호에서 스터디가 진행되었답니다. 7시 50분이면 여지없이 환하게 불이 켜지고(한번도 빠짐없이 스터디 공간을 지키신 tompson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수강생들은 본의 아니게 일주일에 한번정도의 자체휴강으로 체력을 보충하곤 했지만, 리더의 사명감이란 .참으로!^^;;)8시가 되면 12명정도의 스터디원들 졸린 눈을 부비며 자리에 함께 앉아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통번역 강좌는 이렇게 진행되었답니다. 우선 선생님이 올려주신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예습해 온 후 수업시간에(수업시간은 총 2시간으로 한시간은 통번역, 한시간은 토론으로 진행되었답니다) 한 문단씩 번갈아 가며 통번역 한 후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소리내어 읽는데, 이 때 머릿속으로 통번역을 해 보며 마무리!.

  이코노미스트가 워낙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사들을 접하게 되었고, 분야별로 words도 정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경제분야는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서 예습할 때는 한 문장에 몇 개씩 단어를 찾아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은 힘들다 싶지만 스터디에서 공부하면서 3~4번 다시 보게 되니 머릿속에 꽤 많이 남더라구요. 공부방식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기본이지만, 해석이 모호한 부분이 있거나, 이견이 있을 경우에는 톰슨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아!, 뭐니뭐니 해도 이 강좌의 화룡정점은 바로 이 토론시간이었습니다. 통번역으로 알게된, words, idioms를 다양하게 적용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날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답니다 . 특히 찬반 입장을 정해 토론의 형식으로, 나의 주장을 피력해서 상대편을 설득하는 스피킹 연습이었기 때문에, 한 마디라도 더 해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같은 팀, 상대팀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연습, 상대의 허를 찌르는 논리적인 반론의 연습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good, good. 타당한 근거를 내세워 자유롭게 주장하고, 본질적으로 경쟁적 말하기인 토론이지만, 정반합의 사고과정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기도 했던, 뜻 깊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토론 시간에 느꼈던 점은...1. 말하는 것 만큼 잘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2. 열린 마음 열린 자세로 더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려는 협조적 태도가 필요하다. 이정도 였네요 ㅎㅎ

  후기가 꽤 길어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이 강좌의 강점을 정리하자면

1. 게을게을해 지기 쉬운 방학기간, 매일매일을 알차게 시작할 수 있다

2. 고급영어를 심도있게 접할 수 있다. ('words, idioms, 문장 구조와 상황에 적절한 상징적 표현의 학습- 통번역-토론'의 3단계로 1개의 기사를 십분 활용 할 수 있음)

  이상과 같습니다. ^^; 아 그리고, tompson 선생님께 영어공부에 관해서 여러모로 조언도 많이 구하곤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무엇보다 정말 능력자이심...ㅎㅎ), 언제나 수강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항상 가득한 열정과 애정으로 스터디를 이끄시는 모습을 보니, 참 감사하고 힘이 났답니다.

  비록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코노미스트 강좌를 이번달밖에 들을 수 없지만, 2월에도 계속되니~ 하루하루 알찬 스타트 끊어보고 싶은 분들, 고급영어를 접하고 싶은 분들, 어디에도 없는 고품격 스피킹 연습이 가능한 이 얼리버드 강좌 강추합니다. ^^  여기까지 기나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톰슨에듀학원

작성자 - m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