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번째 후기인 만큼, 강의의 세부 내용보다는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 정보 위주로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1. 강의 소개
 
공기업이나 KOTRA, 금융권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입니다. 실제로 교수님이 ‘조사’하셨을 때, KOTRA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저처럼) 그 외의 목적(대학원 준비, 전공과의 연계성 등)으로 수강하는 데에도 전혀 무리는 없습니다. 경제학이라는 과목은 배워서 절대 손해 보거나 시간낭비인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분야와 긴밀하게 연계가 되고 있으니까요.

다른 일반 학원의 수험용 경제학 강의와 가장 차별되는 점이 바로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시 전문, 수험 전문 강사님들도 물론 모두 훌륭하시지만) 톰슨 선생님은 실제로 외국계 기업, 공기업 및 금융권에서 오랜 기간 일하셨던 분이시기에 현실 속의 경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시고, 위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는 누구보다도 유익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강의 분위기
수강 인원도 적지 않고, 다들 매우 집중해서 열심히 필기하며 수업을 듣습니다. 그래서 수업분위기도 매우 차분하고 물 흐르듯이 진행됩니다. 조는 분들도 전혀 없었던 것 같네요.

3. 강의 내용
1) 수업 내용
기본 교재는 이준구 교수님의 미시경제학입니다. 유인물을 따로 나눠주시는데, 이를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이 중요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만 잘하면 지나친 필기 부담 없이 수업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8일은 첫 시간인 만큼, 미시경제학 교재의 목차를 중심으로 큰 뼈대를 먼저 짚어 주셨습니다.
시장 안의 소비자, 생산자 그리고 정부라는 큰 요소를 중심으로 어떻게 세부적인 내용들이 가지치기를 해나가는지 순차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경제학의 흐름을 고전학파부터 오늘날의 신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개괄을 해주셨는데, 미리 이렇게 큰 그림들을 잘 잡아주셔서 예전에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기억해내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 탄력성이라는 주요 개념들을 그래프와 함께 강의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수식과 그래프는 경제학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 중 하나이지만, 종종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혹시 학생들이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셨어요.
 
 
그리고 단순히 교과서적인 내용만 강의하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사적인 사안도 집어내어 알려주십니다. 언론보도 등으로 가볍게 보고 지나칠 만한 내용도 사실 그 이면에 어떤 경제적인 메커니즘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매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1회차 강의 때는 셰일 가스와 관련하여 국제 석유 시장에 대해 다루어주셨어요.

 
2) 강의 난이도
꼭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수업을 충분히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경제를 배운 것과 대학 진학 후 경제학원론 수업을 들은 것이 경제학 지식의 전부지만 첫 수업을 듣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미시경제의 여러 단원들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교과서를 충분히 예습, 복습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톰슨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계속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이상 1회차 후기를 마칩니다. ^^ 

출처- 톰슨에듀학원

작성자 - Gra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