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에듀 미시 경제학 강좌 4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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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3회차는 제가 영어시험 때문에 결석을 해서 후기를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2주 만에 와보니 지난주 수업 내용이 장난 아니게 어려운 거였더군요.
제가 그토록 무서워하던 수식과 그래프의 향연이었습니다.
 
 
수업내용
일단 3회차 리뷰도 대신할 겸, 수업 초반 1시간 가량 해주신 지난 시간 복습 내용을 간략히 훑어보자면, 한마디로 ‘소비자’라는 경제주체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소비자의 최적선택과 관련하여 특히, 간접효용함수(코트라나 기타 금융권 취업 시험 빈출 주제라고 합니다!)구하기, 여러 종류의 보상체계 등을 각각의 주요 그래프와 수식 도출과 함께 정리해주셨어요. 특히 슬러츠키 방정식과 간접효용함수 관련 설명은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넋을 놓고 보기만 했는데, 다행히 따로 인쇄물을 나눠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번 시간에도 어김없이 최근 중요 경제 이슈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바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일본 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현 정권이 야심차게 내놓은 이 플랜을 위해 구체적으로 취하고 있는 정부 정책들과 그 경과 및 향후 예측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경제정책이나 이론은 아무리 공을 들이고 머리를 싸매도, 현실에서 정확히 예측한 바를 이루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다룬 내용은, 소비자 이론의 응용과 확장 단원에서, 현시선호 이론에 대한 것입니다. 기존의 경제학적 논의들이 이론적 최적화에 치중되어 있다고 보아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가정 대신 현실의 소비패턴을 관찰함으로써 보다 유의미한 소비자 이론을 도출해보고자 등장한 것이 현시이론인데, 그 결과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완적 역할에 그쳤다고 합니다. 

약공리와 강공리 등의 개념을 통해 현시선호에 대해 짚고 넘어간 이후에는, 지수이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특히 실생활에서의 물가지수와 깊은 연관이 있는 부분이라 좀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가중치 기준에 따라 어떤 종류의 가격 및 수량지수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 지수들에서 어떤 경제 상황을 읽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그래프, 수식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얼핏 보기에는 비슷비슷한 개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조금만 긴장을 늦춰도 수업내용을 따라가기 힘들어집니다. (제가 비전공자라 더 힘들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 물론 질문을 하거나,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찮으면(!) 처음부터 다시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지만, 어쨌든 수업 회차가 진행될수록 긴장도가 높아지는 건 분명합니다. 선생님께서도, 미시 경제의 부분 부분은 경제학 전공자들이나 오래 공부한 사람들도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라며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학생들을 격려해주셨어요. 꾸준히, 반복해서 공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미뤄둔 예, 복습의 중요성도 절감하고 있습니다.ㅜㅠ

특히 이번 수업은 2타임으로 밤10시 무렵까지 수업이 진행되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간식으로 제공해주신 토스트와 커피 등으로 버틸 수 있었어요.
 
피곤하실 텐데도 끝까지 열심히 수업해주신 선생님과, 자리를 지킨 학생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5회차 수업 후기 때 뵙겠습니다!
 

출처 - 톰슨에듀학원

작성자 - Gra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