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경제학 강의 서포터즈 후기 2회차입니다.
 
강의 분위기
첫 수업과 마찬가지로 다들 열심히, 수업에 집중합니다. 슬슬 본격적으로 미시 경제의 각 부분들을 공부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업 내용
매 시간마다 시사적인 내용들, 경제 현안들을 몇 가지씩 설명해주십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과 캐나다 간의 FTA 협상 진행을 시작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도 경제면은 너무 대강 읽고 지나가버려서 경제 시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데 이렇게 틈틈이 듣는 내용들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미국 국내 정치상황과 세계 무역 협상 및 조약 체결 상황을 연결지어 그 배경을 언급해주셨는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미국이 진행하는 무역 관련 협정이 왜 자꾸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지, 그 이면에는 어떤 국내외 정치상황이 자리잡고 있는지 등의 내용은 평소 단편적인 정보 검색만으로는 알기 힘든 내용이라 여러모로 유익한 것 같아요.
 
2회차 수업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이루는 균형에 대한 정부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정부 정책을 크게 가격 통제와 조세정책으로 나누고, 이런 정책들이 각각의 경제주체(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양한 그래프를 바탕으로 각각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조세 정책의 경우, 정책의 초기 의도와 다른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정책의 필요성 등, 현실의 측면도 함께 언급해주셨어요. 특히 이론과 원칙에 기반하고 시행된 정책들이 어떻게 예상 외의,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는가에 대한 설명들을 수업 중간 중간에 실제 예를 들며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이런 부분들이 기억이 오래 남더군요.
 
이어서 소비자 효용함수, 무차별 곡선 등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헤매기 쉬운 내용들이 본격적으로 차례차례 등장합니다. ^^
 
 
마무리 
수업 진행속도는 항상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적절한 속도를 유지해주세요. 너무 느려도 긴장이 풀리기 쉬워서 오히려 집중이 안 되고, 빠르면 이해를 못해서 손을 놓기 쉬운데, 그 가운데의 적정선을 잘 유지해주시는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에서 그래프를 굉장히 두려워(!)하는 편인데,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덕에 초반은 잘 버티고 있습니다.
 
따로 나눠주시는 프린트는 수업을 무리 없이 따라가기 위해 있어야 하는 기본 뼈대와, 학생이 스스로 채워 넣어야 하는 빈 부분들이 적절하게 잘 나눠져 있는 것 같아요. 당연히 교과서가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겠지만,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프린트에 요점을 잘 정리한다면 시간에 쫓길 때, 필기 정리만으로도 기본적인 해결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수업을 듣고 계시는 다른 분들, 그리고 앞으로 들으실 분들 모두 힘내시길.

출처- 톰슨에듀학원

작성자 - Gra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