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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수강후기

제 목 코트라 경제논술 1차 준비 후기
작성자 admin 등록날짜 2020-10-30 16:21:43 / 조회수 : 872
  • 대학 입학 하고나서 부터 코트라라는 기업에 대한 열망은 조금씩 있었지만, 한동안 잊고 살았었다. 그러다 취준이 시작되고 작년 여름~가을 코트라 청년인턴에 합격해서 5개월간 근무를 하였다. 만약 이때 근무하면서 받은 느낌이나 기억이 좋지 않았다면, 입사 생각을 안했을텐데 근무 하면서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났고 여기서 일 하면 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것 같았다.

    하지만 내 동기들 대부분은 치를 떨며 코트라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고 한건 비밀이다. ^0^ . 사원님 대리님들 한테 입사 준비과정에 대해 많이 물어봣었는데, 톰슨에듀를 많이들 추천해 주셨다. 우리팀만 해도 3분이 톰슨에듀 출신이니까 그 말에 대한 믿음이 갔다.

    퇴사를 하고 나서 잠깐 여행다니다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로 했다.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완전 없는건 아니라서, 톰슨 미시, 거시, 국제경제 반은 듣지 않기로 하고 심화논술반이 개강하면 등록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논술에 대한 경험은 거의 전무한지라, 심화논술반 개강 전까지는 스터디를 구해서 논술 쓰는 연습을 했다. 나를 포함한 5명중 2명을 제외하고 3명은 톰슨에듀 오프라인 강좌를 수강중이었는데, 서로 쓴걸 비교해 봤을 때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의 문단 구성이나 글을 짜는 틀이 깔끔한게 눈에 띄었다.

    그렇게 준비를 해오다가 심화논술반이 개강을 하고 나도 오프라인 수업에 등록을 하였다. 수요일반에 등록을 했는데 수강생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놀랐었다. 근데 교실이 조금 좁은 느낌이 있어서 이점은 조금 아쉬웠다. 수업 내용에 대해 말해보자면, 강의 시작하고 한시간은 논술 모의고사를 보고 그 다음 수업을 하셨다. 최근 경제관련 이슈나, 중요한 국가들의 경제상황 및 경제현상에 대한 내용을 수업해주셨고 중요한 이론에 대해 다시 복습도 해주셨다. 텔레그램 단톡방을 통해서 주요 경제관련 뉴스도 알려주셔서, 솔직히 맨날 읽기 힘들고 산처럼 쌓여가는 한경신문.... 구독 취소했다. 대신 선생님이 찝어주신 뉴스만 열심히 읽었다.

    1교시에 모의고사를 보면 채점이랑 첨삭을 해주시고 다음주 시간에 결과지를 주시는데 종합적인 평가와 수강생 중 내위치를 알수 있어서 자극이 되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이 점을 많이 활용하지 못해서 아쉽다. 그 문제라 하면..... 솔직히 코트라 하나만 준비하기엔 너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여기저기 공기업에 지원을 했었는데 그냥 NCS 연습하러 갔던 한국전력공사에 필기가 붙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떄가 6월 말정도였는데, 필기통과된걸 버리기엔 너무나 아깝기에 열심히 면접준비를 했다 ㅎㅎㅎ. 한전에 대한 내 이미지가 좋고 급여수준도 괜찮았기에 여기 가도 만족스럽겠다 싶었다. 그렇게 1차 면접을 보고, 그것도 붙었네? 그렇게 한전 최종면접장 까지 갔다. 내 기준에선 그래도 얼추 잘봤다 생각했기에 합격에 대한 망상을 하였지만 결과는 최종탈락...... 완전 멘붕이었다. 그렇게 최탈이라는 아픔을 겪느냐고 한동안 정신줄을 놓고 살았다. 결과적으로 면접준비 + 멘탈박살로 거의 한달 반을 코트라 준비에 대해 손을 놓았다. 학원도 2번인가 빠지고, 논술쓰는 감이랑 경제이론까지 많이 날라간 상태라서, 절망스러웠다 1차 필기 시험날짜까지 남은시간은 대략 50일, 내가 잃어버린 시간동안 다른 친구들은 열심히 논술 실력을 쌓았을텐데 과연 내가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때 우울증 걸릴뻔.... 하지만 어쩌겠나 잠깐 딴길로 샜다가 망쳐버린 나의 잘못인걸... 그래도 올해 필기시험 날짜는 작년보다 늦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시 해보고자 마음을 먹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독서실을 등록하였고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죽어라 다시 복습했다. 다시 쫓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됐던건 톰슨교재랑 자료였다.

    위에 있는 책이 교재인데, 50회가 넘는 논술 모의고사가 있고 그중 기출문제도 있다. 이걸로 수업을 하시진 않지만, 혼자서 연습하라고 만드신거 같다. 문제 뒤에 자세한 예시답안이 있어서 난 이부분이 제일 도움이 됐다. 50회가 넘는 분량이라 모든 회차를 다 풀고 자세히 분석할 수 없어서, 이런건 안나오겠다 싶은건 과감히 제외하고 올해 출제될만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풀고 또 풀었다. 정말 코트라만 노리는 사람들은 전 회차를 두세번씩 반복해서 푼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렇게 하루 중 절반은 학원교재 푸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업 진행하는 PPT파일과 혼자 이론공부할 떄 썼던 책을 보며 이론을 복습해 나갔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코앞으로 다가왔고, 시험 일주일 전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다. 한전이랑 한달 반동안 씨름 하느냐 이것도 망하고 저것도 망하는거 같아서 너무 괴로웠다. 왜 난 최탈을 당한걸까..... 하루에 수도없이 불필요한 한탄만 했다. 나의 멘탈은 참 약하구나를 많이 느낀 시기였다 ㅠ_ㅠ. 어쨋든 꾸역꾸역 50일의 기적을 바라며 시험을 보러갔다. 다행히 시험문제는 쉬웠다고 생각한다.

    특히 1번문제는 학원교재에 거의 그대로 똑같은 문제가 있어서 쓰기가 수월했다. 2번 문제도 학원에서 많이 사용했던 DD-AA 랑 IRP 곡선을 써서 어찌어찌 풀어나갔다. 통화량을 왜 구지 딱 짚어서 3배라고 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솔직히 시험 끝나고 나서는, 시간내에 다 썼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뿌듯했다. 잘 썼다라는 느낌은 솔직히 안들었지만 망하진 않은거 같아서 홀가분했다.

    필기결과 발표는 거의 50일 후에 나와서 그 시간동안 다른 기업 필기를 또 열심히 보러 다녔다. 결과 발표날, 텔레그램 방에서 선생님이 결과가 나왔다고 알려주셨다. 기대를 거의 안했지만, 막상 결과를 확인하려니 두근거렸다. 내 수험번호가 적혀있나 유심히 보는데, 있었다....ㅠㅠㅠ 합격이였다. 코트라 입사에서 가장 큰 관문인 필기를 통과한것이다. 최종합격 까지 가기 위해서는 또 넘어야할 ncs와 면접들이 남아있고 필기점수가 최종까지 끝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꼭 꼭 최종합격을 이루어 내고 싶다. 면접준비도 톰슨과 함께할 예정이다.

    톰슨에듀 학원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장점

    1. 매 수업마다 모의고사를 씀으로써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고, 선생님의 피드백과 나의 현 위치를 알 수 있다.

    2. 수업자료의 질이 굉장히 좋다. 올해의 큰 이슈들에 대한 정리와, 주요 용어를 익힐 수 있고 꼭 필요한 이론을 복습하는데 효율적이다. 그리고 혼자 연습하라고 주시는 모의고사 문제집! 난 정말 이거 없었으면 필기 못붙었다......

    3. 선생님이 원하는 사람에 한해 스터디를 짜주신다, 난 기존 스터디가 있어서 안했지만 스터디 구하는게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이걸 이용하는것도 좋은것 같다.

    4. 헷갈리는 이론이나 문제들을 선생님께 질문할 수 있는것도 큰 이점인것 같다.

    5. 총 8회차 진행되는데 수업일수에 비하면 가격이 매우 합리적인 것 같다.

    단점은 크게 없는것 같다. 구지 꼽자면 교실이 수강인원수에 비해 꽤나 좁은것,,,?

    꼭 최종합격해서 꿈을 이루고 백수 탈출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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