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에듀 경제논술과 직무역량 오프라인 수강 후기 남깁니다.

수강하면서 경제 이론과 글쓰기 실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고

직무역량의 경우 올바른 보고서 양식과 논리에 맞는 글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문제만 봐도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 나가야 하는지 막막하고

텅 빈 답안 종이가 부담스럽기만 했습니다. 

톰슨 수업이 없었다면 4장을 꽉꽉 채워나가는 저는 없었을 거에요..

1. 경제논술:

   ㅡ  강의 : 

수업은 총 8회였고 처음 1시간은 논술 모의고사를 치루고 3시간은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경제이론이 아주 기초적인 수준..초등학생 수준이어서 뭐부터 공부할지도 막막했고

이론을 어떻게 응용해서 논술을 작성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톰슨 수업을 들으며 기초적 이론부터 최근 이슈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배운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오전 수업을 수강하니까 아침에 글쓰는 머리로 돌아가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달까..아무튼 오전과 오후 수업이 있다면 오전 수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치루며 제가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머리를 쥐어짜가며 뭐라도 채우는 법도 익힐 수 있었고

목차 세우는 법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복습을 위해 학원홈피에서 동영상으로 또 들으실 수 있습니다.

  ㅡ 자료:

우선 강의자료는 미시, 거시, 국제경제 중에 중요한 이론들이 주제 별로 나뉘어져있고

이론과 동시에 미국, 유럽, 일본, 한국의 이슈들과 연관지어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만약 저 혼자 했다면 이 모든 것을 정리하는데에 시간을 다 보냈을 겁니다..

강의자료 말고도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모범답안 자료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원장님께서 제 답안에 무엇이 부족한지 코멘트를 해주시지만

모범답안을 보며 이론을 읽기 좋게 설명하는 법, 문장 구조 등 많이 배웠습니다.

저처럼 경제 지식이 기초적이라면 자료는 적어도 4번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원장님께선 10번 읽으라고 하셨지만 전 6번 겨우 읽었습니다..ㅋㅋ

처음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원인 네가지를 말하기 힘들었던 저였지만

6번정도 읽어나가니 다른 이슈들 관련해서도 툭 치면 나올 정도로 외울 수 있었습니다.

  ㅡ 보강:

시간이 부족해서 강의에서 설명해 주시지 못하는 미시, 거시, 국경은 따로 동영상과 자료를 올려주셨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강의자료와 모범답안 보는 것만으로 벅찼기 때문에 다 듣진 못하고 골라서 들었습니다.

만약 다 들었다면 지금 자신있게 필기 발표를 기다릴텐데ㅋㅋ 미리 한 번 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ㅋㅋ

  ㅡ 스터디:

스터디를 원하시면 따로 짜주시는데 처음해보는 스터디라서 좀 염려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스터디원들을 정말 잘 만나서 모르는 건 알려주고,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며 답안을 써보기도 하고 뉴스 기사를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혼자서도 공부를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시라면 스터디 참여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스터디실도 빌려주시기 때문에 따뜻하고 방음 잘 되는 교실에서 화이트보드에 그래프 그려가며 학습했습니다.

2. 직무역량

  ​ㅡ 강의:

솔직히 저는 직무역량을 좀 쉽게 봤었습니다. 코트라 보고서 몇 개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강하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참 용감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ㅋㅋ

보고서에 적절한 목차 만드는 법과 경제논술과는 또다른 문장구조,

마케팅 전략 보고서에 사용할 수 있는 swot, 4P 등을 무조건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

딜레마 상황에서 어떻게 결과를 도출해 나갈 것인지 등등을 학습했습니다.

  ㅡ 자료:

직무역량 또한 모범답안을 주시는데 저는 이 모범답안을 꼼꼼히 보며 좀 있어보이는..단어를 찾아나갔습니다.

경제논술과는 달리 직무역량은 짧게 임팩트를 주는 서술법이 중요하다고 나름 생각이 되어서

모범답안을 보며 자료별로 목차를 어떻게 세우는지, 무슨 단어를 사용했는지 보았습니다.

  ㅡ 모의고사:

경제논술 모의고사도 좋았지만, 직무역량 모의고사가 특히 도움됐던 이유는

혼자서는 절대 써보지 않았을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로 모의고사를 보며 생각하는 힘을 길렀고,

90분이라는 시간에 긴 제시문을 읽고 써내려가는 연습을 해서 그런지

시험장에서 접해보지 않은 문제형식에도 당황하지 않고 써내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1차 시험

​​너무 떨렸지만 고사장에 들어서니 학원에서 본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괜히 반가워지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는 거 같아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경제논술은 부정적 외부효과와 수입쿼터 관련해서 두 문제 나왔고

직무역량은 4장 정도의 제시문과 제시문 관련 다섯 문제 나왔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주제와는 좀 다른 문제가 나와서 처음엔 엥..뭐지..했지만

톰슨에서 항상 모르는 문제로 모의고사를 쳐왔기 때문에

그리 당황하지 않고 제가 아는 최대한 쏟아부어서 경제논술 3장, 직무 4장 채울 수 있었습니다.

자도 못 쓰게하고 손목시계도 소지불가,,쉬는시간엔 가방에 손도 못 대게 해서 먹지도 못 하고ㅠㅠ

미리 패딩 주머니에 먹을 걸 챙겨놓으시길..

4. 끝으로..

저는 영어로만 페이퍼를 제출해왔기 때문에 한글로 글을 작성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단어 수준도 굉장히 낮았습니다.

​처음엔 다른 학생들의 모범답안을 보며 내가 과연 이렇게 쓸 수 있을까, 시험장 가서 당황하지 않고 써내려 갈 수 있을까

제 실력이 모자라는 거 같고, 그저 막막하고 텅 빈 4장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좌절하는 시간에 자료 한 번 더 보고 강의 복습, 모범답안을 계속 읽어나가니 

마지막 직무역량 답안지처럼 그나마 사람답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와 방대한 자료 퀄리티를 생각했을때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용기 북돋아 주시며 학원생들 편의를 생각해주시는 원장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작성인 - 아부아부

출처 - 톰슨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