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코트라 인턴을 하면서 코트라에 입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올해 하반기 입사를 위해 경제공부를 하고자 톰슨에듀에서 경제논술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인터넷 후기 검색과 코트라에 입사한 지인 추천으로 톰슨에듀로 결정!

부전공이 경제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자신이 없어 3월부터 거시경제, 국제경제 수업을 들었고 7월에는 경제 논술 심화 과정을 들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경제학과 경제논술을 위한 경제학은 살짝 포인트가 달라서 논술 쓰는데 수업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시사는 여러 경제연구원에서 발간되는 보고서와 경제신문 구독,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고 시사에 경제이론을 접목해 공부했다.

내가 제일 걱정했던 것은 고등학교를 해외에서 진학하는 바람에 한 번도 논술을 써본 경험이 없는데 심지어 경제논술을 내가 작성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목차를 잡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힘들었으나 꾸준히 필사하고 선생님께서 매번 첨삭해주시는 걸 참고해 연습하다 보니 많이 늘었다.

그리고 경제논술심화과정을 들으면 학원 전체 석차, 평가요소별 점수, 예상합격여부 등의 내용이 포함된 평가지를 주시는데 내가 어느 정도 실력인지 알 수 있고 어떤 부분을 더 보강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 당일,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몰라 긴장이 되긴 했으나 수업을 통해 대부분의 내용을 공부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만 작성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시험장에 도착했다. 문제지를 받고 마침 학원 모의고사에서 풀었던 문제가 출제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목차를 잡고 논술을 시작했다. 평소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한 문제씩 놓쳐 점수를 깎아 먹었는데, 이미 주제를 한 번 써 본 경험이 있어 놓치는 문제없이 시간내에 잘 쓸 수 있었다. 심지어 시간이 5분 정도 남았었다. 근데 웃긴 건 당연히 잘 볼 거라고 생각했던 어문시험을 못 봤다..ㅎ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나만 어려웠던 게 아니길 바랄 뿐이다.

경제논술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되어 모두가 다 잘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어문시험을 특출나게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1차 결과를 기다리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붙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경과 나오기 전까지 NCS랑 면접 준비를 해야겠다.

출처 : http://cafe.daum.net/tompson/TW0C/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