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코트라 필기시험 1차 합격자입니다. 남은 갈길이 멀지만 일단 그간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라도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경제학 공부경험으로는 12년 전에 행정고시 온라인 강의를 1번 본 적이 있습니다만, 워낙 오래 전 일인데다가 답안지를 작성해본적은 없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토익을 준비하느라 토익 점수가 워낙 낮았습니다. 때문에 경제와 직무역량에서 고득점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였고 톰슨에듀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와 모의고사 위주의 효율적인 학습시스템, 직무역량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덕분에 결국 낮은 토익점수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1. 코트라 경제논술
1) 온라인 기본강의
 작년 여름과 겨울에 틈틈히 온라인으로 거시와 국제경제학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아쉽게도 미시경제학은 시간이 없어서 자꾸 밀리다가 결국 듣지 못했습니다. 
 톰슨선생님 강의는 초심자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선생님 강의는 대체로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뒤 수학적 보강이 이루어지는 식인데, 이는 연역적 유도를 통해 경제학 수식을 설명하고나서 내용을 설명하는 다른 강의에 비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경제학을 공부하려니 답안을 쓰는 것이 너무 막막해서..모범답안을 통채로 암기하다시피 하여 모두 모범답안을 보지 않고 2번 씩 써보는 방식으로 공부했던 것이 경제학 기초체력 확보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오프라인 심화강의
 올해 초여름에 다시 경제학 공부를 시작하며 경제심화강의를 오프라인으로수강했는데, 온라인강의를 들었던 지 6개월이 지난 지라 기본 강의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처음에는 다소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심화강의를 잘 듣고 모의고사 전에 제시되는 힌트를 강의자료와 인터넷 검색을 참조하며 내용을 정리하다보면 기억이 회복되곤 했습니다. 
 심화강의에서는 실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가 매번 모의고사에서 성적표가 제공되다보니 긴장감과 승부욕, 열의가 고조되어 집중력과 효율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런 시스템이라면 급속도로 실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일정이였지만 보람있는 과정이였습니다.

2.코트라직무역량평가
1) 직무역량평가의 의미
 직장경험이 있다면 더욱 잘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아이템 발굴이나 솔루션 제시를 해내야만 하는 상황에 있었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실무적으로는 경제학보다 더욱 중요할 것이며 1차시험에서 직무역량평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직장경험이 있다고 할 지라도 비즈니스케이스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방대하게 존재하는 데다가 각종 경영분석 포맷을 갑자기 일일이 조사해서 습득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2) 톰슨에듀의 체계적인 직무역량평가 접근법 
 톰슨에듀에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일반 수험생 입장에서는 아무리 준비해도 단순히 창의적이기만 할 수도 있는 답안지를 설득력 있고도 신뢰가 가는 언어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즈니스 케이스에대한 상세한 해설과 토론, 스터디, 모의고사를 병행하여 자신의 언어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직무역량평가에 대해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포맷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톰슨선생님께서는 비즈니스케이스를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해주시고 토론을 유도해주셨는데, 반드시 수업 중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터디를 열심히 해서 자신의 언어로 체득할 것을 추천합니다.
 

3. 실제 시험장에서의 소감과 결과
1) 경제학
시간이 굉장히 촉박할 수 있는 시험이지만 평소에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한 덕분으로 4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심화강의의 반복적인 모의고사가 없었다면 틀림없이 3페이지도 안정적으로 작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평소 모의고사 때처럼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분량이 적거나 그래프가 없으면 점수를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분량과 그래프를 신경썼습니다.    
 좀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남미발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자세)에 대해서도 한국경제의 거시적인 발전방향을 직무역량평가 수업때 들은 내용과 결합하여 작성하여 답안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2) 직무역량평가
직무역량의 시간부족은 정말 극심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관리에 대해 방심했다가 마지막문제를 날려버릴 뻔 했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이 많아 이를 충분히 어필하고자 앞부분을 너무 정성들여 쓰다가 마지막 문제를 거의 10분만에 글씨를 날려가며 대충 작성했는데..약간만 늦었더라도 완결된 답안지를 제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답안지는 모두 5페이지를 꽉 채워서 작성했으며 도표가 없으면 고득점이 어려울 것 같아 시장분석에 대해 2x2매트릭스로 표현해봤습니다. 이런 전략은 학원 모의고사의 채점기준인 도식화와 분량에 신경을 쓰면서 모의고사를 봐왔던 것에서 체득되었습니다.
 내용상 창의적인 주장을 설득력있게 전개하려고 애썼으며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역시 모의고사에서 항상 연습했던 부분으로 실전에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체득된 것이 다행이였습니다. 특히 1번의 경우 코트라에서 문제를 낸 의도가 비즈니스 협조성과 프로세스 지향성이라는 NCS의 기준에 따른 것이라 생각하여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하고자 했습니다. 단순한 문제 같지만 다양한 관점을 적용하여 다소 복잡하게 분석을 하고 다양한 관점들이 모두 실제 직무에서 조직 내의 협조를 지향하는 본인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방향으로 수렴하게 작성했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tompson/TW0C/998